근육의 항상 쓰다보면 쓰는 근육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은 체형 교정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근육이 어떤 방식으로 작용하고, 그로 인해 체형이 어떻게 변형될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거나 교정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설명해볼게요.
예시: 척추 측만증 (Scoliosis)
1. 근육의 움직임과 불균형
척추 측만증은 척추가 옆으로 휘어지는 현상입니다.
이 경우, 매번 자주 움직이는 동작만 하다 보면 척추를 지지하는 주변 근육들이 불균형하게 작용하게 됩니다.
한쪽 근육은 과도하게 긴장하고, 다른 쪽 근육은 과도하게 이완되면서 척추가 비정상적으로 휘어지게 됩니다.
2. 긴축과 늘어남의 원리
척추의 한쪽을 따라 있는 근육은 지속적으로 수축하여 짧아지고, 반대쪽 근육은 늘어나면서 약해집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 척추 근육이 짧아지면서 왼쪽 척추 근육은 과도하게 늘어납니다. 이로 인해 척추는 옆으로 휘어지게 되고, 체형이 비대칭적으로 변합니다.
3. 해결 방법
척추 측만증을 교정하려면, 우선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늘어난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해야 합니다.
근육이 제자리를 찾고 나면, 척추의 불균형도 서서히 개선됩니다.
4. 근육의 방향과 위치 파악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인 척추기립근(Erector Spinae)과 사근(Obliques) 등의 위치를 알고, 이 근육들이 어떤 방향으로 수축하고 이완하는지를 이해하면, 어떻게 체형이 틀어졌는지 더 명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근육의 긴장과 이완을 정확히 알고 운동할 경우, 비뚤어진 자세를 교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예시로서 척추 측만증에 영향을 미치는 근육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각 근육의 역할에 따라 척추와 흉곽 주변의 근육들을 구분하여 설명할게요.
1. 척추 주변 근육
- 척추기립근 (Erector Spinae): 척추를 따라 위치한 근육으로 척추를 지탱하고 자세를 유지합니다. 측만증이 있을 때 한쪽은 짧아지고, 반대쪽은 늘어납니다.
- 사각근 (Quadratus Lumborum): 허리 근육으로 척추를 옆으로 기울이거나 펴는 역할을 합니다. 측만증으로 한쪽이 긴장되고, 다른 쪽은 이완됩니다.
- 복사근 (Obliques): 몸통을 비틀거나 옆으로 기울이는 근육입니다. 한쪽은 강하게 수축하고, 다른 쪽은 늘어나는 현상이 생깁니다.
- 다열근 (Multifidus): 척추 뼈 사이를 연결하며 척추의 안정성을 유지합니다.
- 장요근 (Psoas Major): 허리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근육으로, 척추와 골반을 조절합니다.
- 능형근 (Rhomboids): 어깨뼈를 척추 쪽으로 당기는 역할을 합니다. 척추가 휘어지면 어깨의 위치에 영향을 줍니다.
코어근육 위치 
척추기립근 등근육
2. 흉곽 관련 근육
- 늑간근 (Intercostal Muscles): 갈비뼈 사이에 있는 근육으로, 흉곽을 움직이는 역할을 합니다. 측만증으로 흉곽이 변형될 때 한쪽은 짧아지고, 다른 쪽은 늘어납니다.
- 흉근 (Pectoralis Major & Minor): 가슴 앞쪽 근육으로, 어깨와 팔의 움직임을 조절합니다. 척추가 휘어질 때 흉곽의 균형에도 영향을 줍니다.
- 횡격막 (Diaphragm): 호흡을 조절하는 주요 근육입니다. 흉곽의 변형이 호흡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전거근 (Serratus Anterior): 갈비뼈에서 시작해 어깨뼈를 안정시키는 근육입니다.
- 사근 (Obliques): 흉곽의 회전에 관여하며, 측만증으로 불균형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척추와 흉곽 주변의 주요 근육들이 측만증에 영향을 미치며, 이 근육들의 불균형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입니다.
결국 근육의 작동 방식과 그 결과 체형이 틀어지는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근육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체형 교정의 핵심입니다. 이를 위한 적절한 스트레칭과 강화 운동을 통해 잘못된 자세를 교정할 수 있습니다.
